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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에 주신 은혜

내가 운영하는 Yogis Grill에 일하는 직원들은 항상 행복해 보입니다. 하루종일 일하면서 껄껄 웃기도 하고 쉴새없이 떠들어 대기도 하고 가끔은 노래도 흥얼거립니다.

저의 얼굴이 굳어 있기라도 하면 Are you OK? 라고 물어보며 화내지 말라고 합니다.

그들은 적은 돈을 벌고 어떤이는 자녀를 양육하느라 생활이 넉넉하진 않지만 그들의 모습은 항상 즐겁고 행복해 보입니다.

그런 모습이 익숙하지 않는 저로서는 쉽게 적응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떠들지 말라고 주의도 주고 화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Owner인 저로서는 직원 관리가 엉망으로 비추어지는 또 하나의 스트레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좋은 직원들을 보내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저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예수님이 함께 동행하는 사람이며 그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좋은 차와 집을 가졌고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가 있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데, 왜 그들은 나보다 훨씬 더 즐겁고 행복해 하는것일까?

나는 필요 이상으로 인생을 진지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믿음이 너무 없는것은 아닐까?

주님께 맡기지 못한 여러가지 짐을 안고 살아가는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얼마전부터 직원들처럼 행동해 봅니다. 그들과 함께 웃고 농담하고 떠들어 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니 일하는데 에너지가 생기고 기분이 즐거워졌습니다. 직원들과도 더 친근함이 생기고 좋은 마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그렇게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심각한 얼굴로 되돌아 갈 때가 있지만 그들처럼 즐겁게 생활하는 제 모습이 조금씩 익숙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

나의 생각이 바뀌니 떠드는 직원들의 모습이 스트레스가 아니라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하니 고객들에게도 Yogis Grill이 좋은 레스토랑으로 보여지는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좋은 직원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했는데, 이미 하나님께서는 좋은 직원들을 보내셨던 것입니다.​

돌아보니 최근 이년동안 나는 하나님께 감사를 많이 잊어버리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감사를 회복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원하기만 했던것 같습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감사할 것이 또 있지 않을까?

혹시 내가 불편해 하고 있는 것들이 하나님께서 숨겨 놓으신 또 다른 감사할 것은 아닐까?

2018년 추수감사절은 하나님께서 숨겨 놓으신 감사를 찾으며 맞이해야 겠습니다.​

다윗과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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