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설교
본문:골3:15-17
제목:감사하자
고아와 고아가 아닌 차이점은 감사를 가르쳐 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그 사람을 가장 사랑하는 자가 가르쳐 줍니다. 감사는 그 사람의 성숙과 인격을 달아보는 저울입니다. 감사를 잘 하는 사람과 감사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의 차이점은 그 사람의 수준을 갈라놓습니다. 물질이 많아도 감사를 할 줄 모르면 그 사람은 수준이 밑바닥을 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가진 것이 없어도 감사를 할 줄 아는 사람은 아주 수준이 높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감사를 할 줄 아는 사람은 늘 감사할 일이 생깁니다. 그러나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늘 원망과 불평할 일이 생깁니다. 어디든 어떤 사건이든 감사과 불평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파리에서 대형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그 테러는 IS가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테러를 당한 파리 시민들이 외치는 구호가 “우리는 바타클랑이다.” 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거리에서 촛불을 붙이는 한 시민은 우리를 각성 시켜 주신 희생자를 생각하며 하나되게 하신 것을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IS는 “우리는 계속 테러를 감행 할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IS는 짐승같이 악에 가득차서 외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영점 이하 악마의 무리들입니다. 수준이 동물이하로 전락한 단체들입니다. 이런 테러 사건 속에도 감사가 있고 악의 폭발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방금 읽은 말씀에서 감사가 계속 반복 되고 있습니다.
15절에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절에서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절에서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고 “감사”가 3번이나 반복하며 강조합니다. 우리나라 성경으로는 정확하게 표현이 되지 않았습니다만. 헬라어로는 이 감사에 대한 말씀이 문법적으로 모두 다 명령문입니다. 감사하라는 명려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명령은 꼭 지킬 때에 우리에게 축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좀 미련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우리는 조건 없이 감사를 해야 합니다.
감사하는 성도는 늘 마음에 기쁨이 넘칩니다. 감사하는 성도는 항상 은혜를 가지고 삽니다. 그런 사람이 세상의 빛이 되고 그런 신자가 세상에서 소금이 됩니다. 그런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종은 울릴 때까지는 종이 아닙니다. 노래는 부를 때까지는 노래가 아닙니다. 사랑은 사랑할 때까지는 사랑이 아닙니다.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는 축복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이삭을 바치기 전까지는 축복이 아니었습니다. 나에게 주신 축복도 감사를 하기 전까지는 축복이 아닙니다.
스위스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한 마을에서 마을 사람들이 관광차를 타고 여러 곳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운전사는 거의 마을로 다 와 가는데 버스의 브레이크에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브레이크가 약 20% 정도밖에 작동을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침착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5개의 내리막 급커브 길을 간신히 통과하였습니다. 모든 승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습니다. 이젠 언덕 하나만 지나면 마을에 도착합니다. 모두들 기뻐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 동네 아이들이 길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운전사는 크락션을 빵빵 눌리면서 경고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우르르 피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어린이가 피하다가 넘어져서 피하지를 못하였습니다. 다시 일어나 피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순간 운전사는 승객을 살려야 할까 ? 저 아이를 살려야 할까 ? 갈등하다가 그 어린이를 치고 말았습니다. 버스는 무사히 멈췄습니다. 운전사는 차가 서자마자 그 어린이에게로 뛰어갔으나 이미 아이는 죽어 있었습니다. 운전사는 소리 없이 그 어린이를 안고는 오솔길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좇아오면서 “살인자! 살인자!”라고 야유를 했습니다. 그 순간 어느 한 사람이 외칩니다. “여러분 ! 모두들 조용하세요. 그런 말하지 마세요. 저 아이는 저 분의 아들이란 말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 십자가에 죽이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살인자!”라고 야유하는 동네 사람들처럼 하나님을 향하여 야유합니다.
여러분!
자기 아들을 대신 죽이고 승객들을 살린 운전사에게 야유할 일이 입니까? 아닙니다. 이것은 분명히 감명 깊이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택해 주신 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감사가 아닙니다. 이 감사는 꼭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 해 주신을 확실하게 감사를 해야 할입니다. 남을 용서할 때 은근히 찾아오는 만족은 감사라는 기쁜 손님입니다. 내 생각을 버리고 성령의 뜻에 순종할 때에 벅찬 감사의 종이 올릴 것입니다. 감사절을 맞이하여 감사를 통한 참 만족을 체험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